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3가 시즌1~2와 확 달라진다.

29일 방송계에 따르면 임성한 작가의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1·2를 이끌어온 유정준 PD가 하차하고 오상원 PD가 시즌3 연출을 맡는다. 오 PD는 드라마 '오! 필승 봉순영'(2004), '슬픈연가'(2005), '포세이돈'(2011) 등 연출에 참여했다.

이뿐만 아니다. 드라마를 이끌었던 이태곤과 성훈이 하차를 결정했고, 김보연도 작품에서 빠지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날 YTN스타는 김보연이 시즌3에 출연하지 않으며 대신해 배우 이혜숙이 투입된다고 보도했다.

극중 김보연이 연기했던 김동미는 신유신(이태곤)의 새 어머니이자 판문호(김응수)의 첫사랑으로, 병원장이던 신기림(노주현)에게 시집와 불륜 세계에 발을 들인 인물로 그려졌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파격적인 불륜소재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TV조선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인기에 힘입어 시즌3까지 제작됐지만 연출자부터 출연 배우까지 대폭 물갈이될 예정이어서 어떤 작품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