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정상훈 절친 거미, 새 라면 레시피 도전 "잘되면 남편 쉬게 하는데"
'편스토랑' 정상훈 절친 거미, 새 라면 레시피 도전 "잘되면 남편 쉬게 하는데"
  • 승인 2021.10.2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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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캡처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캡처

배우 정상훈이 '절친'인 가수 거미와 라면 레시피 개발에 나섰다.  

29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100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정상훈이 절친 거미와 함께 라면 개발에 나섰다. 

이날 정상훈은 집으로 거미를 초대했다. 곱창라면을 만들면서 추가로 시래기를 넣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거미는 정상훈이 MSG를 추가해서 만든 곱창라면을 맛본 후 "일단 짜다. 맛있게 짠 게 아니다. 짠 맛이 지배를 해버렸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정상훈은 "너도 짜다고 하냐"라며 "곱창과 시래기가 잘 어울리지 않나"라고 물었다. 하지만 거미는 "아니다. 사리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상훈은 결국 곱창라면을 패스하고 된장비빔면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그는 "된장과 땅콩잼이 들어간다"며 된장에 땅콩잼, 고추기름에 청양고추까지 더해 비빔소스를 완성했다. 소스를 맛본 거미는 감탄했다. 거미는 "숙주를 넣으면 좋을 것 같다"며 넣을 채소를 고민하는 정상훈에게 부추를 제안했다. 이에 정상훈은 특제 된장소스에 실부추를 올렸다. 

정상훈의 된장비빔면을 맛 본 거미는 "맛있다. 사먹을 것 같다. 근데 특별히 비싸게는 못 받을 것 같다"며 "된장술밥에 밥 대신 면을 넣어보는 건 어떤가"라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냈다.

거미는 직접 앞치마를 매고 요리를 시작했다. 정상훈은 "나 사실 1등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거미는 "욕심내면 안 된다"고 말했다. 정상훈은 "네 마음속에 요리 1등"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거미는 요리를 하다가 손톱을 살짝 베었다. 이를 본 정상훈은 "조정석한테 맞을 뻔 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정상훈은 "이거 시판되면 우리가 돈방석에 앉는 거다"고 말했다. 거미는 "그럼 내가 우리 남편님한테 '쉬엄쉬엄해요' 고 말할 수 있는 건가"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우여곡절 끝에 거미는 된장라면을 완성했다. 하지만 거미는 "집된장 맛이 너무 강하다"라고 실패를 안타까워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