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조 9800억원' 사상 최대 찍은 삼성전자 3분기 매출 ...'반도체+폴더블폰' 쌍끌이
'73조 9800억원' 사상 최대 찍은 삼성전자 3분기 매출 ...'반도체+폴더블폰' 쌍끌이
  • 승인 2021.10.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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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로고
사진=삼성전자 로고

 

삼성전자가 올 3분기에 74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리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원이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28일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3조9천800억원, 영업이익 15조8천2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10.48%, 영업이익은 28.04% 각각 증가한 수치다.

특히 반도체 부문에선 작년 3분기(5조5천400억원)보다 5조원 이상 많은 10조6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삼성전자 3분기 전체 영업이익의 64%에 해당하는 수치다. 가전 부문은 3분기 매출 14조1000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비대면 업무가 확산하면서 반도체 사업이 호황을 맞았고, 신규 폴더블폰의 흥행 성공으로 스마트폰 판매가 늘면서 삼성이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