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여신' 김유정 '홍천기' 종영 소감 "모든 계절 함께 한 작품, 오래 기억되길"
'사극여신' 김유정 '홍천기' 종영 소감 "모든 계절 함께 한 작품, 오래 기억되길"
  • 승인 2021.10.2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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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썸이엔티

 

배우 김유정이 '홍천기'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유정은 27일 소속사 어썸이엔티를 통해 "추운 겨울부터 봄을 지나 무더운 여름까지 촬영했고, '홍천기'와 잘 어울리는 가을에 끝이 났다. 모든 계절을 함께 한 '홍천기'가 계속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화지에 먹이 스며들 듯 여러분들 마음에도 저희 드라마가 스며들어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란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소중한 작품에 함께 했던 모든 배우들, 스태프들, 신령한 화공 홍천기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생님과 작가님들 너무 고생 많으셨고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마지막까지 시청해 주시고 많은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유정은 지난 26일 종영한 SBS 드라마 '홍천기'에서 신령한 천재 화공 홍천기를 맡아 열연했다. 김유정은 역할을 위해 촬영 수개월 전부터 한국화 연습을 준비, 홍천기에 완벽히 동화된 모습으로 극의 보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설렘을 유발하는 로맨스로 안방극장의 사랑을 받으며 '해를 품은 달', '구르미 그린 달빛'에 이어 '사극 여신'의 저력을 입증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홍천기가 마왕의 공격으로 시력을 잃었지만 간절한 마음으로 어용을 완성시켰고, 결국 마왕의 봉인에 성공했다. 마왕의 저주가 풀리면서 홍천기는 시력을 되찾았고 홍천기와 하람(안효섭)은 부부의 연을 맺으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김유정은 현재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를 차기작으로 확정 짓고 촬영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