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가 또 이겼다.

21일 방송된 JTBC '쿡킹 : 요리왕의 탄생'에서는 3대 쿡킹을 두고 펼쳐진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2회 연속 쿡킹이 된 윤은혜에게 맞서 럭키와 이혜정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준결승전에서 럭키와 맞붙은 이혜정은 "원래 배드민턴을 치면서 친해진 사이"라며 "럭키가 문자로 자긴 손을 놨다고 하더라"고 했다. 럭키는 "정마 좋아하는 모델인데 얼마 전 드라마 '빈센조'에도 나오고 요리자격증도 있으신데 그런 실력자와 대결해야 저도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윤은혜에게 "오늘 3대 쿡킹 가능하냐"고 물었고, 윤은혜는 "저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유세윤은 "근데 녹화 들어가기 전에 계속 기도하는 모습을 보이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혜정은 "귀여우셨다. 내가 올라가고 싶은데"라고 바람을 전했다, 럭키는 "제가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베이비복스가 핫했다. 윤은혜 씨 팬이다. 베이비엔젤스 1기"라며 "윤은혜를 가까이서 보면 심장마비 걸릴 것 같아서 떨어져도 그렇게 문제는 아닐 듯 싶다. 윤은혜와 대결하는 건 마음이 찢어지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의 주제는 혼술 요리였다. 이혜정은 "주제를 친구들과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딱 당신메뉴네' 이랬다"며 "이 메뉴를 만들면서 술을 너무 많이 먹다 보니 남편이 '요리를 하는 거야, 술을 먹는 거야' 이랬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럭키는 "술은 싫어하진 않은데 한국에 오래 살다보면 는다"며 "컨디션 좋을 땐 와인 6병 달린 적도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혜정은 돼지껍질을 이용한 돼지껍질 세트를 선보였고 럭키는 쌈두리 치킨을 선보였다. 윤은혜는 이혜정의 돼지껍질에 대해 "확실히 준결승전은 음식이 다르다"며 "돼지 껍질이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음식이 아니고 단시간에 냄새를 빼고 익히는 게 쉽지 않은 음식인데 역시 고수는 고수다. 음식을 많이 해보신 분 같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결과는 이혜정의 승리였다. 곧이어 윤은혜가 이혜정과 붙게 됐다. 주제는 해장요리였다. 30분 안에 윤은혜는 매생이칼국수를 준비했고 이혜정은 아귀신선로를 준비했다. 결과는 4:1로 윤은혜의 완승이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