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키운다' 김현숙, "母 암세포 발견..전 남편 한 달에 한 번 하민이 보러 온다"
'내가 키운다' 김현숙, "母 암세포 발견..전 남편 한 달에 한 번 하민이 보러 온다"
  • 승인 2021.10.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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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 방송 캡처

 

배우 김현숙이 전 남편을 언급했다.

10월 20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에는 김현숙이 절친인 배우 김정태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현숙은 김정태와 폭풍 먹방 후 평상에 앉아 대화를 나누던 중 모친이 항암치료를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김현숙은 "오늘 어머니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는 날이었다. 우리는 단순 용종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덩어리가 암이라고 하더라"며 "떼어 냈는데, 약을 다 드시면 항암 약을 좀 먹어야 한다고 하더라"고 모친을 걱정했다.

과거 간암을 이겨낸 바 있는 김정태는 "큰 수술 해봐서 알지만 항암이라는게 참 힘든 일이다. 24시간 누워 있는거다"고 안타까워 하면서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어 김정태는 "아이 아빠는 얼마에 한 번씩 보냐"고 물었고, 김현숙은 "평균 한 달에 한 번 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하민이 아빠는 지금 제주도에 있다. 하민이를 만나기 위해 밀양으로 오는 편이다. 거제도에 데리고 가서 자주 논다. (하민이가) 아빠랑은 엄청 잘 지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후 김정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현숙이 어떤 말을 할지 저는 다 안다. 두 사람이 처음 교제했을 때도 저한테 가장 먼저 소개했다. 우리는 눈만 봐도 안다"면서 "오늘 집에 와보니 외롭겠구나 싶었다. 부모님과 하민이가 마음을 채워주기도 하겠지만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라는 게 있기 마련 아닌가. 김현숙은 더 단단해질 것"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