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 이혜성, 공부 동기부여팁 공개 "구체적 목표+소소한 보상 중요"
서울대 출신 이혜성, 공부 동기부여팁 공개 "구체적 목표+소소한 보상 중요"
  • 승인 2021.10.19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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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혜성이' 영상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혜성이' 영상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이 자신만의 동기부여 방법을 공유했다.

이혜성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혜성이'에는 '공부자극 동기부여 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이혜성은 "공부가 하기 싫을 때, 잘 안 될 때, 스스로에게 동기부여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한다"며 말문을 열고는 "첫 번째로 목표를 이룬 내 모습을 상상해라. 아주 구체적이고 디테일하게 생각해야한다. 예를 들어서 중간고사에서 목표하는 점수를 맞고 나서의 모습과 주변 사람들의 반응, 스스로에 대한 뿌듯함 등을 영화나 드라마 보듯 계속 상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소한 보상을 스스로에게 계속해주는 게 좋다. 저 같은 경우는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 닭갈비였다. 기말고사가 끝나면 춘천 닭갈비를 먹고, 영어시험이 끝나면 눈꽃빙수 먹는 게 소소한 행복이었다. 장기적인 보상 같은 경우는 버킷리스트를 열 가지 정도 작성해 주면 좋다. 전 수능이 끝나고 앞머리 자르기, 렌즈 끼기, 엄마랑 장보기 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혜성은 자신의 목표를 주변에 널리 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말로 하기 조금 부끄러울 때 책에다가 썼다"며 '서울대 경영 11학번 이혜성'이라고 적힌 책을 공개했다. 이 책에는 직접 프린트해서 붙인 서울대 로고가 있었고 '서울대 경영 11학번 이혜성'이라고 적혀있었다. 

이혜성은 "전 과목에 이렇게 적어놨다. 남들한테 소문을 내면 나 자신을 조금 더 채찍질하게 되고, 조금 더 긴장하고, 내 행동을 돌아보게 되더라. 공부뿐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 팁으로 "내가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사람은 곁에 한 명은 꼭 둬라. 부모님은 제대로 된 공감을 해주기 쉽지 않다. 비슷한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나 선생님들이 큰 도움이 됐다. 선생님들이 잘 들어주고 다독여주셔서 자주 울었다. 여러분들도 용기 내서 선생님들을 찾아가서 힘든 것을 털어놔보라"고 추천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