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매운 파갈비찜, 전설의맛 로컬 인정받는 터줏대감
충주 매운 파갈비찜, 전설의맛 로컬 인정받는 터줏대감
  • 승인 2021.10.1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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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2TV 생생정보’
사진=KBS 2TV ‘2TV 생생정보’

 

충주 매운 파갈비찜이 소개됐다.

18일 방송된 KBS 2TV ‘2TV 생생정보’에는 충주시 매운 파갈비찜이 ‘전설의 맛’에 소개됐다.

푸짐하고 수북하다는 아리송한 설명. 손님들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는 비주얼만으로는 감을 잡기가 어려웠다. 수북하게 쌓인 파 안에 든 것은 바로 갈비였다. 갈비 좀 먹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전설의 맛이라고.

통통한 살은 입만 가져다 대도 뼈에서 분리됐다. 여기에 아낌없이 올려준 파를 곁들여 먹어주면 환상의 궁합을 자랑했다. 모두가 사랑하는 그 맛, 밥과 빨간 양념을 비벼 먹는 것도 빼놓을 수 없었다.

한국인이 거부할 수 없다는 그 맛. 특히 살코기 맛이 끝내준다고. 뜯을 것도 씹을 것도 없다고 할 정도로 입에 들어가면 사르르 갈비가 녹았다. 쫄깃쫄깃하지만 부드러워서 이가 안 좋은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도 좋아하는 맛이었다.

냄새도 안 나고, 살도 많이 붙어 있으니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보게되는 건 기본이었다. 갈비찜과 사랑에 빠진 주인장은 매일 아침 신선한 생갈비를 배송 받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갈비 중에서도 앞다리 쪽을 사용하는 것이 하나의 비법이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