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라이브' 연예계 최고 기부 스타 1위 하춘화..장나라·조용필·션-정혜영·아이유·유재석·신민아 순
'연중라이브' 연예계 최고 기부 스타 1위 하춘화..장나라·조용필·션-정혜영·아이유·유재석·신민아 순
  • 승인 2021.10.1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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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연중라이브' 방송캡처
사진=KBS 2TV '연중라이브' 방송캡처

가수 하춘화가 연예계 최고 기부스타 1위에 올랐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연예계 최고의 기부 스타 TOP7'이 공개됐다.

1위 하춘화는 반세기 동안 약 200억 원 이상을 기부했다. 18세 학교 다닐 나이에 학교를 세운 남다른 클래스를 자랑한 그는 공연 수익금 등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쾌척해왔다. 하춘화는 "내 돈이라고 생각한 적 없다. 그 분들을 위해 쓰라고 있는 돈"이라면서 "앞으로도 노래하며 사회에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2위는 조용히 130억 원 이상을 기부해 온 가수 겸 배우 장나라였다. 데뷔 후 단숨에 인기스타로 떠오른 그는 드라마, 영화, 광고로 얻은 수익 중 적지 않은 금액을 기부해왔다. 특히 광고료는 자신의 통장도 스치지 않고 바로 기부처로 입금을 시킨다고.

장나라는 "어렸을 때 도움을 많이 받았다. 우리 가족에게 기부는 당연한 분위기"라며 "사람들에게 장미를 나눠주면 손에 장미향이 남는다고 한다"고 기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3위는 가왕 조용필이 차지했다. 총 88억 원 이상을 기부해온 그는 특히 심장병으로 아내가 떠난 후 심장병 어린이들을 위해 힘써왔다. 2009년에는 조용필 장학재단을 설립해 장학금 전달했고, 2010년에는 콘서트 수익금을 소아암 환자 500명에게 전했다. 조용필은 2013년 아시아 기부 영웅 48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4위는 연예계에서도 소문난 기부천사 션-정혜영 부부였다. 결혼 후 누린 큰 행복을 나누기 위해 시작한 하루 1만 원 기부는 배식 봉사, 연탄 봉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넓혀갔다. 그렇게 적립된 기부액만 55억 원 이상이었다. 션은 "우리 집은 하늘나라에 짓겠다"며 기부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고 바자회, 기부 라이딩, 기부 마라톤 등 모금 운동에도 참여하며 1000명 이상의 아이들 후원했다.

5위는 공개된 기부금액만 35억 원 이상인 가수 겸 배우 아이유였다. 해마다 생일, 데뷔 기념일 등 특별한 날에 수억 원의 금액을 기부해온 그는 지난 5월 16일 29세 생일에 소외계층 위해 5억 원을 기부했다. 또 '데뷔 13주년'에는 8억5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쾌척하며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는 모교에 아이유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선행을 베풀고 있다. 

6위는 국민 MC 유재석이었다. 국가적 재난과 재해가 있을 때마다 기부 선행을 펼친 그는 방송에서 시작된 작은 인연도 놓치지 않고 챙기는 세심함을 보이고 있다. 8년간 77만 장 이상의 연탄을 기부했으며, 공식적으로 알려진 기부 금액만 30억 원 이상이다.

7위는 배우 신민아가 차지했다. 2015년부터 화상 환자를 위해 매년 1억 원을 기부해온 그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네팔 학교 재건에 1억 원을 전하기도 했다. 공개 열애 중인 배우 김우빈과 함께 선행 행보를 이어오며 지난 2019년에는 대통령상 표창까지 받았다. 현재까지의 기부 누적액은 총 26억 원 이상이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