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맨스' 이현이, '골때녀2' 한혜진 부상으로 하차 "그 자리 채울 수 있을까?"
'워맨스' 이현이, '골때녀2' 한혜진 부상으로 하차 "그 자리 채울 수 있을까?"
  • 승인 2021.10.14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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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워맨스가 필요해' 방송캡처
사진=SBS '워맨스가 필요해' 방송캡처

모델 이현이가 한혜진의 공백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14일 방송된 SBS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을 보인 FC구척장신 모델들의 시즌 오프 뒷이야기가 펼쳐졌다.

한혜진은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부상을 당해 응급실에 실려 가는 위기를 겪었다. FC구척장신은 최종 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FC구척장신 멤버들은 시즌 이후 오랜만에 서로를 만나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막내라인 김진경은 선배라인에 대해 "쇼장에서 만나면 너무 대선배님이기 때문에 가까이 가지 않는다. 괜히 말 걸었다가 실수할까봐 그렇다"며 "축구하고서는 이제 먼저 다가간다"고 '골 때리는 그녀들'의 순기능을 설명했다.

이날 주장 한혜진을 대신해 매니저가 참석했다. 매니저는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2 제안을 받았다. 한혜진 선배님이 출연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어렵게 털어놨다. 건강상의 이유로 인한 결정이었다.

이현이는 "20년 넘게 모델 생활을 해서 무릎과 발목이 좋지 않았다. 아파하면서 견뎌온 것이다. 마지막 경기에서 부상을 입고 실려나가기까지 하니까 힘들었던 것 같다. 그녀가 없는 순간이 오니 무게가 느껴졌다"며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멤버들은 한혜진이 없을 경우 이현이가 주장일 경우를 상상했다. 이현이는 "나는 한혜진 선배와 성격이 너무 다르다. 그 자리를 어떻게 채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