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주 재연장에 무게…백신 접종 완료자 인센티브 확대 방안 검토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재연장에 무게…백신 접종 완료자 인센티브 확대 방안 검토
  • 승인 2021.10.1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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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뉴스 캡처
사진=KTV 뉴스 캡처

 

정부가 이달 말까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조치를 재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헤럴드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의료계 및 경제·사회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거리두기 자문기구인 '생활방역위원회'는 이날 저녁 2시간 동안 회의를 열고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우선 오는 17일로 종료될 예정이던 현행 거리두기를 이달 말일인 31일까지 2주 더 연장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가 11월 둘째 주부터 가동될 전망이어서 현행 거리두기 조치는 2주보다 더 길게 연장될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이번에도 2주 연장으로 가닥이 잡힌 것이다.

이날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방안도 검토됐다.

현재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에서는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6명까지 모일 수 있지만, 여기에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해 8명까지 모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인원 제한 완화 조치 적용 장소도 기존 식당·카페·가정 외에 실내 체육시설을 포함한 전 업종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생방위의 의견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입장을 반영해 내일(15일)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