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클래스' 조여정, 살아있는 김남희에 경악…우현주 죽인 진범=김성태
'하이클래스' 조여정, 살아있는 김남희에 경악…우현주 죽인 진범=김성태
  • 승인 2021.10.12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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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하이클래스' 방송캡처
사진=tvN '하이클래스' 방송캡처

조여정이 남편 김남희이 살아있는 모습을 보고 경악했다. 

11일 방송된 tvN '하이클래스'에서는 안지용(김남희)이 전 이사장 도진설(우현주)의 살인을 지시했음을 알고 경악하는 송여울(조여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니 오(하준)의 도움으로 자택 내 비밀공간을 확인한 송여울은 CCTV 제거 작업에 착수했다. 이 자리에서 송여울은 동행한 관리자에게 "혹시 이 집에 다른 사람이 살았었나요?"라고 물었고, 관리자는 "아니요. 주인집 남자와 같이 왔었던 여자 말고는 일절 없었어요. 그러고 보니 몇 개월 전에 그 여자 혼자 온 적도 있는데"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안지용과 황나윤(박세진)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렸고, 송여울은 곧장 황나윤을 찾아가 "너였니? 너 전에 우리 집에도 왔었다며?"라며 추궁했다. 황나윤은 "처음 제주도로 돌아왔을 때 그 사람이 거기서 날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떠났을 리 없다고, 거기서 날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라며 눈물을 흘렸다.

송여울은 "그래서 숨어서 날 스토킹 했어? 내가 그 사람 어디 숨겨두기라도 했을까봐?"라고 따져물었고, 황나윤은 "아니라고 했지 않나. 나도 그 집에 그런 게 있는지 처음 알았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송여울은 "네가 처음 우리한테 한 짓을 생각하면 못할 것도 없지. 착각하지 마. 그 집은 그 사람이 이찬이 앞으로 남겨둔 거니 너랑은 아무 상관 없어"며 쏘아붙이고 자리를 떠났다.

이날 황나윤이 공석이 된 HSC국제학교의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황나윤은 "여긴 그 이가 나한테 남긴 거예요. 언니와 아무 상관 없는. 법적배우자. 언니만 많이 하세요. 이제 내세울 거 그거밖에 없을 텐데"라며 송여울을 조롱했다.

송여울은 "아무리 남자에 눈이 멀었어도 사람이 할 말 안 할 말이 있는 거야. 같은 여자로서 이해해보려고 했어. 이젠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야. 너도, 그 인간도"라고 분노했다.

이사장 취임식 당일 사문서 위조 혐의로 체포된 대니 오는 최악의 상황에도 기지를 발휘해 송여울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송여울은 이사장 실에 잠입해 USB를 손에 넣었다.

이후 전 이사장 진설을 살해한 진범이 알렉스 코머(김성태)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그 배후는 살아있는 안지용이었다. 송여울은 이사장실 옷장에 숨었다가 죽은 줄 알았던 남편 안지용이 "도진설이 왜 그렇게 됐을 거라 생각하나. 본인의 처지가 다르다고 생각하는 거냐. 내가 여기 있을 이유가 뭐라고 생각한. 이제부터 내가 직접 끝낸다"며 말하는 모습을 보고 경악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