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백신패스 통합 정보관리시스템’ 구축…‘PCR(유전자증폭) 검사’도 확인
정부, 코로나19 ‘백신패스 통합 정보관리시스템’ 구축…‘PCR(유전자증폭) 검사’도 확인
  • 승인 2021.10.0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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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만 적용되는 전자 증명 시스템을 백신 미접종자의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 결과’까지 확대하는 이른바 ‘백신패스 통합 정보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6일 조선비즈의 보도에 따르면 시스템이 구축되면 백신 미접종자는 다중시설을 이용할 때 제출해야 하는 PCR 음성확인서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백신패스가 미접종자에 대한 차별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PCR 음성확인서를 휴대가 간편한 앱 형태로 배포해 백신 미접종자에게 백신패스 자격을 주는 효과를 보겠다는 것이다.

백신패스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보건증명서로, 해외에서는 접종완료일을 기준으로 6개월까지 효력을 인정하는 경우가 많다.

백신 미접종자는 PCR 음성확인서가 있으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데, 현재는 종이로 된 확인서를 지참해야 해 불편이 컸다.

정부가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면 미접종자도 편리하게 전자 조회를 할 수 있다.

질병청 관계자는 “국민 편의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며 “(코로나19 백신패스 등 통합 정보화 시스템 구축은) 검토 중이며, 세부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브리핑 등을 통해 안내 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