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임신부-고위험군 부스터샷 사전예약 시작
코로나19 백신 접종, 임신부-고위험군 부스터샷 사전예약 시작
  • 승인 2021.10.0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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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고위험군에 대한 부스터샷과 임신부에 대한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정은경 추진단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특별브리핑을 통해 "접종완료 후 6개월부터는 면역력이 다소 떨어지는 점, 돌파감염이 증가하는 점 등을 고려해 추가접종을 실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 추진단은 임신부는 백신을 맞아도 안전하고, 코로나에 감염될 경우 임신 상태가 아닌 여성보다 비해 위중증 비율이 높아질 수 있다며 임신부에게 백신 접종을 맞도록 권고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부스터샷 사전예약은 오늘(5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접종완료 후 6개월이 지난 만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 위험군이 대상이며 실제 접종은 25일부터 전국 위탁 의료 기관에서 화이자 혹은 모더나로 이뤄진다.

사전예약은 누리집에서 본인 또는 대리예약으로 실시하며, 전화예약도 가능하다.

아울러 오는 8일 오후 8시부터는 임신부에 대한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시행한다.

임신부는 18일부터 전국 위탁 의료 기관에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정 추진단장은 "미국과 이스라엘 등 임신부 접종을 시행한 국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임신부 접종자와 임신하지 않은 접종자의 이상반응 발생양상은 유사했다"며 "접종여부에 따라 조산, 유산, 기형아, 발생 비율에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은 생백신이 아니므로, 예방접종이 임신부 또는 태아에게 코로나19 감염을 일으키지 않는다"며 "다만 기저질환이 있거나 임신 초기(12주 미만)인 경우는 접종 전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진찰받고 접종할 것을 권고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