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클래스' 조여정, 박세진 거짓자백으로 우현주 살해누명 "두 사람 싸워"
'하이클래스' 조여정, 박세진 거짓자백으로 우현주 살해누명 "두 사람 싸워"
  • 승인 2021.09.29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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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하이클래스' 방송캡처
사진=tvN '하이클래스' 방송캡처

조여정이 박세진의 거짓 자백으로 우현주의 살해자 누명을 썼다.

28일 방송된 tvN '하이클래스'에서는 송여울(조여정)이 도진설(우현주)의 사망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형사는 증거로 수집된 도진설의 손톱을 내밀며 "이건 사망한 도진설 씨 손톱입니다. 이 손톱 안쪽에서 다른 사람의 DNA가 나왔는데 송여울 당신 DNA였습니다"며 송여울을 의심했다.

이어 "현장에서 발견된 술잔에서 약물이 발견됐어요. 심질환이나 심부전증 치료에 쓰이는 거죠. 사인을 단순히 심장마비로만 보기에는 분명히 의문점이 있어요. 그래서 부검을 실시했는데 이 약물이 5배 높게 검출됐어요. 약물 중독에 의한 타살인거죠"라고 말했다.

형사는 누군가 도진설의 술잔에 고의로 약물을 탔고 그 술을 마신 도진설이 사망한 것이라 주장하며 송여울을 의심했다. 송여울은 "이사장이 그런 약을 먹는 줄도 몰랐다"며 말하자 형사는 황나윤(박세진)을 목격자로 불러들였다.

조사실로 들어온 황나윤은 "이제 거짓말 그만해요. 그날 언니가 갔을 때 이사장은 쓰러져 있지 않았잖아요. 저 두 사람 싸우는 소리도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송여울은 "허위진술"이라며 반발했다.

황나윤은 "그 이, 이사장. 다음은 내 차례예요?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지금이라도 형사님께 다 털어놔요. 아참 이찬이(장선율)는 내가 데리고 있을게요"라고 말해 송여울을 당혹스럽게 했다.

자신의 아들을 데리고 간다는 소리에 송여울은 대니 오(하준)에게 "이찬이를 여기로 데려와야 한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방송 말미 누군가 송여울의 집에 CCTV를 설치해 지금까지 모든 일상을 엿보고 있던 사실이 드러났다. 그 누군가는 송여울의 집에 침입해 자신이 끼고 있는 반지와 똑같은 반지를 발견했고 송여울의 집에 CCTV를 설치한 것이다. 송여울은 이 사실도 모른채 경찰서에 구치된 채 자신의 아들만 걱정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