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몽돌 숯불 갯벌 장어, 고수뎐 속도와 정성이 생명
부천 몽돌 숯불 갯벌 장어, 고수뎐 속도와 정성이 생명
  • 승인 2021.09.2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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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생방송투데이'
사진=SBS '생방송투데이'

 

부천 몽돌 갯벌 장어가 소개됐다.

23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에는 몽돌 갯벌 장어구이가 ‘고수뎐’에 소개됐다.

식객들이 자리에 앉자마자 등장한 건 바로 초시계. 어찌된 일인지 사람들은 자리에 앉아 가만히 앉아있었다. 바로 몽돌을 달궈질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20분을 알리는 초시계가 울리면 그때부터 진짜가 시작됐다.

예열이 끝난 몽돌에는 갯벌장어가 올라갔다. 고수의 정성 끝에 목욕재개한 몽돌, 그리고 담백함과 쫀득함으로 무장한 장어의 조합이 눈길을 끌었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는 갯벌장어는 그 비주얼만으로도 침샘을 자극했다.

입에 넣자마자 터지는 육즙은 어른부터 아이까지 모두를 만족시키기 충분했다. 향신료가 아닌 장어 자체의 고소한 향이 더해져 비린내 없이 담백하게 즐길 수 있었다. 몇 점 먹다보면 금방 물리는 일반 장어와 비교할 수 없었던 것.

이 특별한 맛의 비기는 고수의 정성에서 나왔다. 갯벌을 가져와 그 안에서 키운 갯벌 장어를 사용하고 있었던 것. 탄탄한 근육을 자랑하는 갯벌 장어는 출하장으로 옮겨 3일간 해감을 시켜줬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