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박물관’ 오마이걸 승희, 악마의 편집 토로…“애국가 흑역사와 이별하고 싶다”
‘실연박물관’ 오마이걸 승희, 악마의 편집 토로…“애국가 흑역사와 이별하고 싶다”
  • 승인 2021.09.2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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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희 / 사진=KBS Joy '실연박물관' 방송 캡처
승희 / 사진=KBS Joy '실연박물관' 방송 캡처

 

걸그룹 오마이걸 멤버 승희가 ‘실연박물관’에서 악마의 편집을 토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실연박물관’에서는 오마이걸 승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승희는 ‘실연박물관’에서 이별하고 싶은 것으로 “데뷔 이래로 지금까지 이별하고 싶어 6년 이야기 했는데 다 편집됐다”며 ‘현승희’라고 적힌 이름표를 꺼냈다.

승희는 “‘슈퍼스타K 시즌2’ 때 배에 붙이고 나온 이름표다”라며 “TOP11 선정하는 자리에서 강승윤 오빠가 올라가고 제가 떨어졌다. 15살 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3차 예선 때 준비한 노래와 춤이 있었다. 당시 옥주현 선배님이 네가 애국가를 부르는데 야구 경기장 초청 가수로 와서 관중을 휘어잡는 것처럼 불러보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했다. 기교를 넣어서 신나서 불렀다. 그 영상이 앞에 설명이 잘리고 나왔다. 그 영상과 이별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 속 승희는 옥주현이 “애국가 불러 봐요”라고 주문하자 바로 일어나서 “다 같이 불러요”라며 신나게 애국가를 부르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의아함을 자아냈다.

승희는 “너무 억울하다. 왜 저렇게 열심히 했으며. 12년 전 영상인데 그 영상을 본 사람들이 ‘다 같이 불러요’ 하면서 따라하니까. 저는 당시에 편집점까지 생각해서 ‘다 같이 불러요’를 한 거였다”라고 말하며 억울해 했다.

한편 KBS Joy 예능프로그램 ‘실연박물관’은 사연자가 가져온 물건에 담긴 여러 가지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위안을 나누는 공감 토크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