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코로나 백신 교환 합의, “화이자-모더나 순차적 도입 유력”
한‧영 코로나 백신 교환 합의, “화이자-모더나 순차적 도입 유력”
  • 승인 2021.09.2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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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총회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코로나 백신을 교환하기로 했다.

지난 21일 매일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주유엔대표부에서 열린 회담에서 존슨 총리는 "한국과 영국 간 백신 교환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 한다"고 말했다.

도 문 대통령은 "한-영 우호 관계를 잘 보여 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5일부터 mRNA 백신 100만 도즈의 순차적 도입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100만 도즈는 50만 명이 2회 맞을 수 있는 규모다.

mRNA 백신인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이 될 것으로 보이고 방식은 이스라엘 등과 실시한 백신 스와프가 유력하다.

이날 문 대통령은 "영국의 '위드 코로나'를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며 조언을 구했고 존슨 총리는 "한국이 코로나에 훌륭하게 대응하고 있고 백신 접종을 효과적으로 잘 관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영국은 16세 이상 국민 80%가 백신 2차 접종을 마치면서 각종 코로나 방역 규제를 풀고 있고 한국은 지난 17일 전 국민 70%가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하면서 방역 전략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