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현이♥' 홍성기 "K본부 아나운서 축구중계→S전자 면접서 활용"
'동상이몽2' '이현이♥' 홍성기 "K본부 아나운서 축구중계→S전자 면접서 활용"
  • 승인 2021.09.21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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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이현이 남편 홍성기가 아나운서 시험을 준비했던 수험생 시절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이현이와 홍성기 부부는 주말을 맞아 아이들과 피크닉을 떠났다. 

공원에 나간 홍성기는 캠핑 용품을 펼치더니 설치까지 끝냈다. '골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인 이현이는 홍성기가 챙겨온 축구 골대로 축구 연습을 하기도 했다.

이현이-홍성기 부부가 자연스럽게 아이들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가 사교육 문제가 대두됐다.  홍성기는 어렸을 때 사교육을 많이 받아본 입장으로 반대했고, 사교육을 받지 않은 이현이는 "아이들에게 많은 걸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며 맞섰다. 

홍성기는 "중학생 때 원래 미술 쪽을 하고 싶었는데 부모님의 바람 때문에 이과를 선호해 공대를 나왔다. 대학교 때 진로를 고민하다가 아나운서 시험을 준비했다. 그때 함께 K본부 아나운서 준비를 했던 이가 조충현 아나운서"라며 "아나운서를 준비하며 지금 우리 회사를 동시 준비했다"며 "당시 축구 중계 멘트를 준비했는데 그 준비한 중계를 우리 회사 면접 때 해서 지금 회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때 이현이 손님인 송해나가 등장했다. 송해나는 이현이-홍성기 부부와 식사를 하다가 이현이의 놀라운 업적에 대해 얘기하다가 "결혼을 후회한 적이 있냐"고 물었다. 이현이는 "후회 안 한다. 회사에서도 결혼을 연기하길 바랐지만 모델로서의 커리어에는 영향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없었다"며 "결혼하고 오히려 방송이 많이 들어왔고 신혼 초에 결혼 전보다 일을 더 많이 했다"고 말했다.

방송일은 많아졌지만 악성댓글이 달리면서 유명세를 치렀다. 이현이는 "난 그런 댓글이 있다는 걸 이 사람을 통해 알았다"고 했지만 홍성기는 "시청자들의 피드백을 받아줘야한다. 현이 SNS에 누가 악플을 썼길래 내가 친절하게 댓글을 남겨줬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홍성기는 "사실 속으로 화가 났지만 이현이 남편이라고 밝히고 차분하게 댓글을 남았다"며 "리액션이 평소에도 많은 편이라고 장점도 많으니 조금만 너그럽게 봐주면 감사하겠다고 썼다"라고 설명해 이현이에게 감동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