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양효진 "남편 182cm 공무원…4년 열애 후 결혼했지만 5일만에 생이별"
'동상이몽2' 양효진 "남편 182cm 공무원…4년 열애 후 결혼했지만 5일만에 생이별"
  • 승인 2021.09.2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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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양효진이 남편이 공무원이라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여자배구 '연봉퀸' 양효진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4년 열애 끝에 올 4월 결혼한 양효진은 최근 남편과 가장 자주 하는 말이 '어떻게 지냈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양효진은 "결혼하고 아예 못 봤다. 올림픽 훈련 때문에 결혼 5일만에 생이별을 했다. 코로나(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시국 탓에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편과는 소개팅으로 만났다고 했다. 그는 남편에 대해 "키가 182cm다. 보통 사람 정도로는 큰 편인데 제 옆에 있으면 작아보인다"며 "제가 운동을 하다 보니까 성격이 많이 예민한데 남편은 곰처럼 포근하게 예민한 걸 받아주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인인데 공무원이다. 4살 차이"라며 "쉽게 만날 수 없는 조합인데 소개팅으로 만났다"고 밝혔다.

양효진은 남편에게 먼저 고백한 사실도 털어놨다. 그는 "내가 성격이 급하다. 뭐든 빨리빨리 해야 하는데 나와 다르게 남편은 느긋하고 여유롭다"며 "썸만 몇 개월을 타니까 답답해서 먼저 고백을 했다"라고 했다.

이에 이지혜는 "썸은 일주일이 딱 좋다. 1주일 안에 결정을 해줘야 다른 사람을 만나든가 할 거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양효진은 "남편이 숙소에 데려다주는데 가는 길에 100번을 생각했다. 서로 좋아하는 마음은 있지만 확실하게 말을 안 해줘서 '오빠 우리 무슨 사이야?'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오빠가 너무 당황하더라"라며 "알고 보니 남편이 도착해서 고백을 하려고 준비했다. 그걸 못 기다리고 먼저 고백한 것"이라고 선고백을 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이현이는 썸이 있었냐는 질문에 "우리는 넘어가는 단계가 딱히 없었다. 그냥 바로 스킨십으로 이어졌다. 선쪽후썸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