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윤문식 "딸, 코로나19 확진된 초등 아들 간호하다 감염"
'아침마당' 윤문식 "딸, 코로나19 확진된 초등 아들 간호하다 감염"
  • 승인 2021.09.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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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문식/사진=
윤문식/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 캡처

 

배우 윤문식이 딸과 손자가 코로나19에 걸린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9월 1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윤문식은 "(자식들한테) 올 생각도 하지 말라고 이야기했다. 우리 집엔 그런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딸의 둘째 아들이 초등학교에 갔다가 학교에서 걸렸다. 12살 이하는 보호자가 간호를 해야 한다. 사위가 갔으면 했는데 우리 딸이 (아들이랑 같이) 격리가 됐는데 거기서 걸렸다"며 "다행히 보름 지나고 나왔다. 이 이야기를 하고 나니까 추석에 절대 오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오정태는 "저희 부모님도 코로나19라고 절대 오지 말라고 해놓고 막상 추석이 다가오니 전화가 오더라. 너무 보고 싶으니까 혼자만 잠깐 왔다 가라고 했다. 처가댁도 인천이라 (선물을) 갖다 줬다. 장모님도 오지 말라고 했는데 문을 안 열어주더라. 선물 놓고 그냥 가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오정태 아내 백아영은 "추석에 못 보니까 어머님이 매일 같이 오시더라. 용돈 준다, 반찬 준다고 하시더라. 백신 접종 다 했다면서 아버지도 모시고 오셨다"고 웃었다.

배우 엄유신은 "저희는 6남매다. 코로나19 전에는 다 모이고 조카들도 다 모이면 정말 북적북적했다. 바로 밑에 여동생이 몸이 안 좋아서 병원에 있다. 혼자 있는 게 안쓰러워서 같이 지내면서 드라이브도 시켜주고, 먹고 싶은 것도 사줬다. 이런 저런 운동도 하고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