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2' 조정석♥전미도 '오늘부터 1일'...떨리는 빗속 입맞춤
'슬의생2' 조정석♥전미도 '오늘부터 1일'...떨리는 빗속 입맞춤
  • 승인 2021.09.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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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영상 캡처

 

전미도(채송화)와 조정석(이익준)이 연인 사이가 됐다.

9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에서는 조정석과 전미도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퍽치기를 당한 조정석이 응급실로 실려 왔고, 소식을 들은 전미도와 정경호(김준완), 유연석(안정원), 김대명(양석형)가 단숨에 달려와서는 크게 걱정했다.

다친 조정석의 모습에 전미도는 과거 회상에 잠겼다. 대학생 시절 전미도는 조정석에게 먼저 마음을 드러냈던 것. 전미도가 조정석의 생일에 용기내 저녁을 먹자고 했지만, 조정석은 "저녁에 소개팅한다"고 말했다.

전미도는 미룰 수 없냐고 물었지만 조정석은 "내가 시켜달라고 해서 하는 소개팅이다"라고 단칼에 거절해 전미도에게 상처를 줬다. 전미도는 쿨한 척하며 자리를 떠났지만 혼자 눈물을 쏟아냈고, 조정석은 깊은 생각에 빠진 듯한 표정을 지었다.

몸 상태가 회복된 조정석은 전미도와 병실에서 카드 게임을 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그 모습을 본 동생 곽선영(이익순)은 먹을 걸 전해 주러 갔다가 조용히 병실을 빠져나왔고, 안으로 들어가려는 정경호를 막으며 "들어가지 말라"고 말렸다. 곽선영은 "둘이 지금 깨가 쏟아진다. 두 사람 언제부터 사귄 거냐"고 했고 정경호는 어이 없어하며 "안 사귄다. 둘이 원래 잘 논다"고 말하며 당당히 안으로 들어갔지만 연인처럼 다정해 보이는 조정석과 전미도의 모습을 보고 당황한다.

조정석은 당분간 고향 창원에서 요양하기로 했다며 병원을 떠났다. 그러나 큰 수술을 마치고 방으로 복귀한 전미도는 떠나지 않고 자신의 방에서 기다리고 있는 조정석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조정석은 "너무 큰 수술이라 네가 걱정 많이 하는 것 같더라. 네 얼굴 보고 내려고 기다렸다"고 말해 전미도를 감동시켰다.

병원을 나와 두 사람이 드라이브를 하는데 갑자기 비가 왔다. 차를 세우고 비 구경을 하던 두 사람. 전미도는 결심한 듯 조정석에게 "익준아, 나 좀 민망해서 그런데 한 번만 쓱 얘기할 테니까 잘 들어야 한다"며 속마음을 얘기하기 시작했다.

전미도는 "너 사고 났을 때 제일 먼저 든 생각이 뭔지 아냐. 고백할 걸. 그때 너 좋아한다고 말할 걸. 이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어. 그래서 말인데 네 마음이 그대로면 우리 사귈까?"라고 했다. 이에 조정석은 "대답하겠다"며 전미도 입술에 키스를 했다. 

이어지는 예고편에서는 커플이 된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