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주가가 이틀째 폭락했다.
지난 9일 헤럴드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불과 이틀 전까지 3000만원을 훌쩍 넘던 스톡옵션 가치가 한순간에 급락, 불과 이틀 새 500만 원 가량이 사라졌다.
이날 카카오는 전일대비 7.22% 떨어진 12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전일에도 10.06% 떨어진 데 이어 이날도 급락세를 이어간 것.
연이은 주가폭락에 직원들도 ‘멘붕’에 빠졌다.
카카오는 올해 5월 본사 직원 2506명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200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행사가는 11만4040원으로, 1인당 약 2200만원 규모다.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이란, 일정기간이 지난 후에도 자사주를 부여받은 당시의 가격으로 살 수 있도록 하는 임직원 보상제도다.
9일 종가(12만8500원) 기준 스톡옵션 200주의 가치는 2570만원이다.
이틀 새 직원당 500만원에 달하는 예상 수익이 사라진 셈이다.
한편 네이버도 상황은 비슷하다.
9일 네이버는 전일대비 2.56% 떨어진 39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