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다세대주택서 30대 남녀 숨진 채 발견
송파구 다세대주택서 30대 남녀 숨진 채 발견
  • 승인 2021.09.0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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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찰 상징

 

서울 송파구 다세대 주택에서 3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연합뉴스는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0분께 서울 송파구의 한 다세대 주택 화장실 안에서 A(32)씨와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사망 전 SNS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고, 이를 본 SNS 자살 예방감시단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신고를 토대로 이들의 위치를 특정해 집 문을 열고 들어갔지만 두 사람은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타살 혐의점은 없고,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됐지만 아직까지 내용은 전해진 바가 없다.

두 사람은 부부 등 가족 관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두 사람의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