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수업' 차태현, 범인 잡기 위해 교수직 사직…진영-정수정 마음 확인
'경찰수업' 차태현, 범인 잡기 위해 교수직 사직…진영-정수정 마음 확인
  • 승인 2021.09.0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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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경찰수업' 방송캡처
사진=KBS 2TV '경찰수업' 방송캡처

차태현이 결국 사직서를 냈다.

6일 방송된 KBS 2TV '경찰수업'에서는 자수한 박철진(송진우)으로 인해 누명을 벗은 유동만(차태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험지 유출 누명을 쓰고 경찰서에 간 유동만 앞에 박철진이 등장했다. 유동만이 놀라 자리에서 일어나자 박철진은 "시험지 유출 내가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유동만은 박철진의 멱살을 잡으며 "야 이자식아"라고 울부짖었다. 이때 강선호(진영)와 오강희(정수정)가 등장했다.

유동만은 "너 이게 무슨 짓이냐"며 멱살을 흔들며 울부짖었다. 박철진은 "그냥 돈 좀 벌려다가 결국 여기까지 왔다"며 "그러게. 도청기 발견했을 때라도 포기하지 그랬냐"고 말했다.눈물을 흘리는 유동만을 향해 "이제 내 뒤에 그만 서있어도 된다"고 말했다.

유동만은 기자에게 "경찰이란 놈이 바로 옆에 있는 부사수가 개짓거리 하는데도 못 잡았으니까 당해야지. 그래서 이제라도 지발로 자백하길 기다렸는데 왔으니 된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인지 눈에 불켜고 펜대 잘 휘둘러보라"며 "나도 짭새가 아니라 형사로서 그럴거니까 너도 진짜 기레기 아니라 기자라면 그렇게 하라"고 말했다.

이후 강선호는 유동만과 함께 수사를 했던 대포폰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다. 강선호는 유동만 방으로 찾아갔지만 이미 사직서를 제출한 뒤였다. 유동만은 사직서에 "교수가 아닌 형사로 돌아갑니다"라고 써져 있었다. 

한편, 오강희는 언론에 유동만이 시험지를 유출했다는 제보한 사람이 박민규(추영우)라는 사실을 알았다.

오강희는 박민규에게 따졌지만 박민규는 오강희에게 고백을 했다. 오강희는 "다시는 나 때문에 네 선택을 우습게 만들지 말라"며 "내 마음 안 바뀌는 것도 있다"며 거절했다.

하지만 박민규는 오강희에게 "뭘 해도 안 바뀔 거면 내 마음대로 할 것"이라며 "난 너 죽어도 포기 못하고 앞으로도 너 때문에 그 우스운 선택 계속 할 거고 이제 더 이상 나도 안 숨긴다"고 말했다.

강선호는 유동만을 돕기 위해 유도 연습을 하던 중 찾아온 오강희와 대화를 나눴다. 오강희는 유동만과의 공조 수사에 함께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나 강선호는 오강희가 위험해질까봐 제안을 거절했다.

오강희는 강선호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나 너 좋아해. 강선호. 말했잖아. 도망 안 간다고"고 말했다. 강선호는 오강희의 고백에 그녀를 꼭 끌어 안안았다. 서로를 향한 두 사람의 마음을 확인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