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수산시장 36명 누적 확진...서울 450명 발생
동대문구 수산시장 36명 누적 확진...서울 450명 발생
  • 승인 2021.09.05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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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 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4일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0명이 나왔다. 전날 같은 시간 461명보다 11명이 적고, 일주일 전인 지난달 28일 455명보다 5명 적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의 주요 발생현황을 보면 확진자 접촉이 23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감염경로 조사 중이 186명으로 뒤를 이었다. 집단감염이 20명, 병원·요양시설이 5명, 해외유입이 3명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동대문구 청량리수산시장에서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종사자와 가족 등으로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수산시장과 관련해 확진자 9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는 36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4일 "8월19일~9월3일 청량리수산시장 방문자는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달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서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이날 확진자 6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35명으로 늘어났다. 중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도 새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이날 2명이 추가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12명이 됐다. 양천구 소재 직장발 감염도 확진자 1명이 나오면서 관련 확진자는 58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정부는 18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기존 2주 단위가 아니라 4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