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3' 지상렬 혈액형 때문에 하차?..이경규 "여기는 다 따지는 부패한 곳"
'도시어부3' 지상렬 혈액형 때문에 하차?..이경규 "여기는 다 따지는 부패한 곳"
  • 승인 2021.09.0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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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진=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 방송 캡처

 

방송인 지상렬이 '도시어부3' 고정 멤버에서 하차하게 된 이유가 새롭게 밝혀졌다.

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이하 '도시어부3') 18회에서는 전 야구선수 정근우, 트로트 가수 조정민, 그룹 2PM 우영과이 게스트로 출연해 경주 대삼치 낚시 대결을 펼쳤다.

이날 대결은 2명씩 파트너를 이룬 팀 매치로 진행됐으며, 대삼치 총무게 1위 팀과 1m 이상 빅원을 잡은 개인에게는 황금배지를 주기로 약속했다. 

정근우는 첫 출연에 99cm의 대삼치를 잡아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개인 최대어를 잡았을 뿐만 아니라 총무게 황금배지까지 차지했다. 이런 정근우에게는 '도시어부3' 재출연권과 팔로우 미권이 주어졌다.

그러면서 장PD는 "장우영 씨가 제 초등학교 후배인 걸 알게 됐다. 언제든지 재출연 할 수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장PD의 말을 들은 이경규는 "여기는 학연과 지연이 판치는 부패한 곳이다. 내가 동성고를 나왔고, 정근우가 동성중을 나왔고, 우영이 동성초를 나왔다. 동성이 다 해먹는다. 학연 지연 혈연 혈액형까지 다 따진다, 우리는"이라고 소리쳐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이경규의 혈액형 언급 후 드러난 뜻밖의 사실은 '도시어부' 고정 출연자들이 전부 A형과 B형이라는 것. 이에 장우영은 "저 B형이다"라고 센스있게 얹었고, 장PD는 "O형이 왜 없나 했는데, 한 명 찾았다. 지상렬 선배가 O형이더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월 29일 방송에선 '도시어부2'에 함께 했던 지상렬이 이덕화의 뒷머리를 놀리는 바람에 하차했다는 설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김준현은 "그래서 시즌3를 못 가잖아. 그게 컸어"라고 했고 이태곤 역시 "그게 컸어. 눈치도 진짜 없어. 그게 할 소리야"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