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국가대표 김준호가 11월에 아빠가 된다는 사실을 밝혔다.
8월 30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bro)2'에는 펜싱 어벤져스 구본길, 김정환, 김준호가 브로들을 찾아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날 전태풍은 식사를 하던 중 "7명 브로들이 모였는데 이 중 두 명만 아기가 있다"고 말했고, 김준호는 "지금 (아내) 배 속에 아기가 있다. 임신 7개월이다. 11월 3일, 4일이 예정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준호는 "저 결혼하고 잠시 (결혼)유행이 탔다"고 말했다.
그러자 구본길은 "준호가 딱 25살에 아시안게임 금메달 따자마자 결혼했다. 다 '쟤 뭐야' 했다. 그때 우리는 (결혼을) 상상도 할 수 없었다"며 "준호가 결혼을 하는 순간 펜싱계에 결혼 유행이 타버렸다"고 김준호의 말을 거들었다.
김정환 역시 "본길이와 저는 결혼은 나중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사브르 선수들만 모두 미혼이었다. 그 다음 해에 본길이가 결혼하고 또 그 다음 해에 제가 결혼했다. 저도 본길이가 갑자기 장가간다고 할 줄 몰랐다. 본길이가 결혼하고 나니 '나는 늦었다. 빨리 가야겠다. 때를 놓쳤다'는 생각이 들어 빨리 결혼했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