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박선영, "'골때녀' 탄생의 1등 공신은 나"
'라스' 박선영, "'골때녀' 탄생의 1등 공신은 나"
  • 승인 2021.08.3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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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예고편 캡처

 

배우 박선영이 MBC '라디오스타'에 첫 출연에서 "'골 때리는 그녀들'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고 고백한다.

오는 9월 1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박선영, 이국주, 경리, 옥자연과 함께하는 '겉바속촉' 특집으로 꾸며진다.

박선영은 MBC 공채 1기 탤런트 출신으로 도시적인 외모와 영화 '가슴 달린 남자'에서 선보인 파격적인 '남장 연기'로 인기를 끌었으며,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선수 못지 않은 축구 실력을 자랑해 주목을 받고 있다.

'라디오스타' 녹화에서 박선영은 "'골때녀'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며 지나가던 행인이 엄지 척을 날려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골때녀'에서 고난도 마르세유 턴부터 정확한 패스와 골감각까지 선보였던 그는 "체대 출신으로 육상과 농구를 했다"고 반전 이력을 전해 MC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박선영은 '골때녀' FC 불나방 팀의 멤버가 되기까지 뒷이야기도 전했다. 알고 보니 박선영이 프로그램 탄생의 1등 공신이었다는 것. 박선영은 자신의 축구 실력을 눈여겨 봤던 제작진이 해당 프로그램 기획에 나섰다고 밝혔다.

또 박선영은 축구의 매력에 빠져 프로그램과 별개로 여자 축구팀 결성을 계획 중이라고도 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배우 옥자연이 관심을 보였고, 박선영은 적극적으로 영입을 시도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에 더해 박선영은 원조 '남장 연기'의 아이콘이었던 제1의 전성기를 회상하면서 '가슴 달린 남자'의 남장 여자 역할로 자타공인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당시 "파격 연기 탓에 후폭풍이 심했다"고 말한다.

토크쇼에 오랫만에 출연한 박선영의 다양한 이야기는 오는 9월 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