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다슬기 수제비, 토지 재료승부사 넉넉한 인심
구례 다슬기 수제비, 토지 재료승부사 넉넉한 인심
  • 승인 2021.08.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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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2TV 생생정보'
사진=KBS 2TV '2TV 생생정보'

 

구례 다슬기 수제비가 소개됐다.

30일 방송된 KBS 2TV ‘2TV 생생정보’에는 직접 잡아 만든 다슬기 수제비가 ‘재료승부사’에 소개됐다.

먹으면 속이 편안하다는 초록색 음식. 그 정체는 바로 수제비였다. 어떤 특별한 재료가 숨어있는 걸까.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이 음식의 정체는 바로 다슬기 수제비였다. 겉보기에는 소박해 보이지만 다슬기의 매력에 빠지면 빠져 나오지 못한다고.

쌉쌀하고 담백한 맛에 쫄깃한 수제비까지 더해지면 그야말로 환상의 조합. 가장 먼저 눈에 띄는건 역시나 초록빛의 수제비 반죽이었다. 보기에도 좋을 뿐 아니라 평범한 수제비보다 더 담백하고 맛도 좋다는 설명이었다.

특히 아끼지 않고 넣은 다슬기에서 우러나오는 육수의 시원함이 남달랐다. 여기에 소화에도 좋은 부추즙을 넣은 반죽까지 더해지니 맛이 더 좋을 수 밖에 없었다. 반죽은 24시간을 냉장 숙성해 쫄깃함을 더했다.

주문과 동시에 승부사는 먹기 좋은 크기로 반죽을 떼어 삶고, 다슬기를 마지막에 올려줬다. 몸에 좋다는 다슬기에 부추까지 더해주니 한 그릇이면 든든함에 힘까지 얻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