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파자마 차림으로 한 달 만에 SNS 재개 "실종 신고 들어가기 전에"
서정희, 파자마 차림으로 한 달 만에 SNS 재개 "실종 신고 들어가기 전에"
  • 승인 2021.08.3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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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정희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서정희가 약 한 달 만에 SNS를 업로드하며 근황을 밝혔다.

서정희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 동안 SNS를 잠시 쉬었다. 이유는 없다. 묶인 것 같은 강압을 던지고 잠시 내게 시간을 주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도 상관없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유리를 닦고 옷정리를 하고 흥얼거리며 기도하며 청소하고 쓰레기를 어지러울 정도로 하루 종일 버렸다. 대용량으로 15봉지를 처분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얼마 간 시간이 흘렀다. 전화가 오기 시작했다. 무슨 일이 있냐고. 너무 긴 청소로 마음을 빼앗겼나보다. 실종신고가 들어가기 전에 약간의 소식을 올리려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서정희는 "이 마음으로 다시 마음을 잡고 게으른 나의 무너진 것들을 바로 잡고 새마음으로 한주를 준비해야겠다"며 "지금도 한바탕의 빨래를 널고 개고, 침대정리와 오늘 먹을 킴벨포도를 씻어 냉장고에 넣어 놓고 테이블을 정리하고 아메리카노와 어제 사 둔 효자동 고로케를 먹으며 쇼파에 앉아 FM93.1을 듣고 있다"고 전했다.

서정희는 2015년 8월 남편인 서세원과 이혼했으며, 지난 해 5월에 에세이 '혼자 사니 좋다'를 출간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