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오마이스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전국 천둥·번개 동반 많은 비..산사태 등 우려
태풍 오마이스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전국 천둥·번개 동반 많은 비..산사태 등 우려
  • 승인 2021.08.2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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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24일 전국이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영향에서 점차 벗어낫지만 전국적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마이스는 오늘(24일) 오전 6시경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다. 하지만 오후 12시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충북 남부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 당 50~7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와 최대 150mm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21일부터 계속해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다시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산사태, 축대붕괴, 낙석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21일 00시부터 24일 12시까지 주요 지점의 누적 강수량을 보면 수도권 목덕도(옹진) 168mm, 왕산(인천) 110.5mm, 대곶(김포) 104.0mm 등이며, 충청권 북격렬비도(태안) 211.5mm, 외연도(보령) 198.5mm를 나타내고 있다.

전라권은 여수 251.2mm, 어청도(군산) 233.5mm, 부안 207.7mm이고, 경상권은 삼천포(사천) 408.5mm, 남해 378.1mm, 진북(창원) 368.0mm, 제주도는 삼각봉(제주) 377.5mm, 영실(서귀포) 256.5mm의 강수량을 보였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