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캠프 민영삼 특보, 사의 표명…나흘 만에 해촉
윤석열 캠프 민영삼 특보, 사의 표명…나흘 만에 해촉
  • 승인 2021.08.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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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영삼 페이스북
사진=민영삼 페이스북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캠프의 민영삼 국민통합특보가 특보직을 내려놨다.

지난 22일 헤럴드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캠프 공보팀은 이날 오후 언론에 보낸 공지문에서 "민 특보가 사의를 표했고, 캠프가 이를 수용해 특보직에서 해촉 됐다"고 전했다.

윤석열 캠프가 호남 출신으로 외연확장 적임자라며 민 특보를 영입한 지 나흘 만이다.

민 특보는 과거 민주평화당 최고위원을 지낸 바 있다.

민 특보는 이날 오전 SNS에서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를 향해 "대표 사퇴 후 유승민 캠프로 가 본인 마음대로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든, 대표직을 유지하며 대선 때까지 묵언수행을 하든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에 민 특보는 해당 글을 삭제한 후 "캠프와 관계없이 제 개인적 판단에서 단상을 올릴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민 특보는 이날 사퇴한 후 한 유튜브 방송에서 "윤 캠프에 정말 미안한 마음이다. 한편으로는 시원하다"며 "개인적으로는 더 자유롭게 이 대표를 비판할 것이다. 마음대로 비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