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 도민에 ‘5차 재난지원금’ 지급 강행…예산안 제출
경기도, 전 도민에 ‘5차 재난지원금’ 지급 강행…예산안 제출
  • 승인 2021.08.20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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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 트위터
사진=경기도 트위터

 

경기도가 전 도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예산이 포함된 '2021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안 규모는 2회 추경예산(32조4천624억 원)보다 5조401억 원(15.5%) 늘어난 37조5천25억 원이다.

추경 예산안에는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상생국민지원금)의 집행을 위한 2조6천640억 원과 함께 '경기도 3차 재난기본소득'을 추가로 지급하기 위한 4천190억 원(도+시군 부담 분)이 포함됐다.

3차 재난기본소득은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소득 상위 12%의 도민에게도 1인당 25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이다.

최원용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전도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정부 정책을 보완 확대하는 차원으로, 보편 지급의 당위성과 소비 촉진 등 경제적 효과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여야 대선주자들의 형평성 위배 비판에도 불구하고 지난 13일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제354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