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콜' 임영웅 VS 이승윤, 오디션 1위끼리의 마이크 밀당전
'사콜' 임영웅 VS 이승윤, 오디션 1위끼리의 마이크 밀당전
  • 승인 2021.08.1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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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사진=TV조선 '사랑의콜센타' 선공개 영상 캡처

 

'미스터트롯2' 1위 임영웅과 '싱어게인' 1위 이승윤이 1:1 노래 대결을 펼친다.

19일 밤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67회에서는 'TOP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국보이스' 이치현 김범룡 김정민 김바다 김태현 이승윤을 만나 전설의 무대들을 선사한다.

먼저 '국보이스 특집'을 맞아 이치현과 벗님들 리더 이치현부터, 원조 싱어송라이터 김범룡, 시나위 출신 마성의 보컬 김바다 등 반가운 얼굴이 속속 등장해 환호를 이끌었다. 여기에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김정민과 파워풀한 성량의 딕펑스 보컬 김태현, 어떤 음악이든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는 이승윤까지 대한민국 록의 자존심들이 총출동해 스튜디오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본격적인 'TOP6'와 '국보6'의 가창력 대결이 펼쳐졌고, 김정민은 박상민의 ‘멀어져간 사람아’를, 김태현은 조용필의 '딜라일라'를 열창하며 TOP6를 압도했다. 하지만 TOP6 역시 영탁이 김종서의 '플라스틱 신드롬'을, 김희재가 남진의 '가슴 아프게'를 부르며 팽팽히 맞섰다.

이어 임영웅과 이승윤이 팀의 자존심을 걸고 대결에 나선다. 두 사람은 무대 위에서 은근한 신경전을 벌이던 중 마이크 밀당전까지 벌이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 올렸다고는 후문.

'국보6' 막내 이승윤은 한 소속사 식구인 TOP6 막내 정동원과 특별한 '막내들의 만남'으로도 시선을 모았다. 정동원은 오직 자신만이 부를 수 있는 선곡으로 "쟤 왜 이렇게 귀엽냐"라며 양 팀의 환호를 받았고, 이승윤은 '국보6' 묵직한 상남자 형님들을 전원 무대 위로 끌어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특히 '국보6'가 '국보로 삼고 싶은 노래 메들리 특집'을 선보이면서 이승윤은 아이유의 '블루밍', 김태현은 쿨의 '슬퍼지려 하기 전에', 김정민은 신중현의 '미인'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완벽 재해석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사랑의 콜센타'의 꽃인 유닛 대결에서는 김바다와 김태현이 한 팀을, 김희재와 정동원이 한 팀을 이뤄 명승부를 벌였다. 이찬원은 김바다와 김태현의 무대에 "진짜 방송을 떠나서 반했어"라고 감탄했고, 영탁 또한 마치 록 페스티벌에 온 듯 "록앤롤"을 외쳐댔다.

그런가하면 '사랑의 콜센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컬래버 무대가 탄생해 모두의 마음을 휘어잡았다. 36년 지기 이치현과 김범룡이 오직 통기타 반주로만 이뤄진 스페셜 무대를 선보이면서 톱6를 비롯한 출연진 모두의 팬심을 자극했다.

제작진은 "'TOP6'와 '국보6'의 만남에서 역대급 무대가 줄줄이 탄생했다"며 "대한민국 록의 부흥기와 전성기를 이끈 록의 대가들의 귀호강, 눈호강, 마음호강 무대를 같이 즐겨달라"고 전했다.

'사랑의 콜센타' 67회는 1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