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자, 오늘(19일) 다시 2000명대…거리두기 재연장에 무게
코로나 신규 확진자, 오늘(19일) 다시 2000명대…거리두기 재연장에 무게
  • 승인 2021.08.1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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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뉴스 캡처
사진=KTV 뉴스 캡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2000명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앞서 광복절 연휴 검사 수 감소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잠시 1천300명대까지 떨어졌지만, 평일이 되면서 곧바로 1천800명대로 치솟았고 다시 2천명 선도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여름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이동량 증가에 따른 추가 확산 가능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어 단시간 내에 지금의 유행 확산세를 억제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환자 발생 추이와 백신 접종 진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사적모임 제한 조치를 내일(20일) 발표할 예정이다.

지금의 확산세로 볼 때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다시 한 번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

거리두기 관련 전문가 자문기구인 '생활방역위원회'의 18일 밤 회의에서도 재연장 의견이 우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서는 지금의 거리두기를 2주 또는 최장 4주 재연장 하되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다소 '숨통'을 틔워주자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시점에 대해 "금요일(20일)을 목표 시점으로 두고 현재 추이를 분석하면서 여러 의견을 취합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