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영희, 절친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소식에 "웰컴 유부월드"
개그우먼 김영희, 절친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소식에 "웰컴 유부월드"
  • 승인 2021.08.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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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영희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김영희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우먼 김영희가 가수 배다해의 결혼을 축하했다. 두 사람은 절친으로 알려져 있으며, 김영희의 결혼식에서 배다해가 축가를 부르기도 했다. 

김영희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에게 계절 상관없이 뜨거운 차를 주던 친구. 달콤한 말보다 쓴소리를 해주던 친구. 감정보다 이성을 알려준 친구(아직 더 배우는 중). 여행가면 하루 두 개 이상 못하는 친구. 땡볕을 다녀도 얼굴 탄 거 한번도 못본 친구(늘 희다 항상 희다). 에프터눈 티셋트를 첨 사준 친구(그 후로 나는 사 먹은 적 없음). 통굽에서 내려오지 않는 친구 (잘때만 맨발 봤음). 동물을 진심 사랑하는 친구(황금이가 입질한 유일한 사람). 본인 키 180 넘는 거 아닌데 항상 대구꼬마라 불러주는 친구. 내일에 같이 눈물 흘리는 안구건조증 없는 친구. 나를 아주 재밌는 사람으로 극찬하는 친구. 항상 내 편이라 해주는 친구"라고 배다해와의 찐 우정을 재치 있게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영희는 "이제는 너의 편이 또 생겼다"며 "행복하자 다해. 웰컴유부월드!"라고 덧붙였다.

김영희의 글에 배다해는 "통굽 얘기 그만"이라는 댓글과 함께 하트 이모티콘을 날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배다해는 지난 15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평생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드디어 나타났다"며 그룹 페퍼톤스 멤버 가수 이장원과 결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