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9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 '10부제'가 9일차를 맞이한 가운데 현재까지의 예약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0시 기준 10부제 사전예약이 종료된 920만4647명 중 예약 참여자는 554만3059명으로 예약률은 60.2%다.

생년월일 끝자리가 2인 대상자의 예약률이 61.1%로 가장 높았고 생년월일 끝자리가 0인 대상자의 예약률은 60.8%, 생년월일 끝자리가 1인 대상자의 예약률은 60.7%, 생년월일 끝자리가 3인 대상자는 59.9%, 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대상자는 59.3%, 생년월일 끝자리가 4인 대상자는 59.2%의 예약률을 보였다.

다만 당국은 18~49세 중 이미 접종을 받은 규모를 고려하면 접종 참여자는 70% 정도라고 추산하고 있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지난 16일 브리핑에서 "그동안 잔여 백신, 얀센 백신, 사회필수요원 등으로 접종을 받은 분들이 약 665만 명"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18~49세 전체 인구의 접종 의향은 70% 이상으로 추정 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10부제 시기에 예약을 놓쳤다면 8월19일 오후 8시부터 8월20일 오후 6시까지 36~49세(1972년~1985년생), 8월20일 오후 8시부터 8월21일 오후 6시까지 18~35세(1986년~2003년생)가 추가로 예약을 할 수 있다.

또 이후 8월21일 오후 8시부터 9월18일 오후 6시까지는 18~49세 모두 예약이 가능하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