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 백신 임상, 文 대통령…“국산 1호 탄생 기대”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 백신 임상, 文 대통령…“국산 1호 탄생 기대”
  • 승인 2021.08.11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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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정부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해 국내 최초로 임상 3상을 허가했다.

11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산 1호 백신이 탄생해 상용화될 수 있기를 기대 한다”며 “국내 임상시험이 신속하게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7개사 가운데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르다.

식약처는 “이번 임상 승인은 최초로 국산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3상에 돌입해 국내 백신 자급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GBP510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주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합성항원(재조합) 백신’이다.

합성항원 백신은 오랫동안 백신 개발에 사용된 방식이며 mRNA백신보다 보관이 용이하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