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드라마 '연모' 촬영이 또 중단됐다. 이번에는 화재사고다.
'연모' 측은 6일 "5일 드라마 촬영장인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촬영팀원 중 한 명은 화재를 진압하다가 화상을 입고 치료르 받는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보조출연자 혹은 외부인에 의해 일어난 것인지 확인하고 있다.
'연모'는 첫 방송을 하기도 전에 연이어 안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지난달 26일 보조출연자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한 차례 촬영을 중단했다.
촬영을 재개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화재로 또 중단됐다.
한편,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다. 박은빈, 로운(SF9), 남윤수, 배윤경 등이 출연한다. 올 하반기 첫 방송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