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안산 선수 응원했다 문자폭탄...잠 좀 자게 해 주세요"
홍석천, "안산 선수 응원했다 문자폭탄...잠 좀 자게 해 주세요"
  • 승인 2021.08.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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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캡처
홍석천/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홍석천이 도를 넘는 공격을 하는 누리꾼들을 향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홍석천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이 빨갛게 충혈된 사진과 함께 "저 잠 좀 자게 해 주세요"라고 적었다.

이어 "상담해 드리는 거 최대한 해 드리는데 너무 늦은 밤이나 새벽에 계속 보내시면 저도 예민해져서 잠을 못잔답니다. 상담을 그만 해야 될까봐요"라며 "답잘한다고 소문났나요? 장난 문자에. 한 선수응원 했다가 문자폭탄 맞고 대답해 줬더니 그걸 또 자기들 커뮤니티에 올려 사람 평가하고 욕하고. 이젠 협박성 문자도 오고 참 가지가지네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석천은 2020 도쿄 올림픽 3관왕 양궁선수 안산을 향한 논란에 대해 "머리 길이로 뭐라뭐라 하는 것들. 내 앞에서 머리카락 길이 얘기하면 혼난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홍석천은 "제 위로가 필요한 분들은 따로 있으니 쓸데 없는 문자는 자제해 주시길. 이젠 답 안합니다. 공격하는 거에 재미들리신 분들. 그만해도 돼요. 똑같은 문자 자꾸 보내지 말아요"라고 했다.

홍석천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배려심이 많아서 그래요", "맘 고생 너무 하지 마세요", "힘드시면 상담 그만해도 괜찮아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그를 위로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