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구본길·김정환·김준호, 남자 사브르 결승 진출에 눈물…2연패 도전
오상욱·구본길·김정환·김준호, 남자 사브르 결승 진출에 눈물…2연패 도전
  • 승인 2021.07.2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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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NEWS 유튜브 채널
사진=KBS NEWS 유튜브 채널

 

세계랭킹 1위를 달리는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28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오상욱, 구본길, 김정환, 후보선수 김준호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이탈리아를 상대로 2연패 달성에 도전한다.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한국은 9년에 걸친 대회 2연패 달성에 다가섰다.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종목 로테이션으로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때문에 우리 대표팀은 이 종목 디펜딩 챔피언이다. 한국 남자 사브르는 2017~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3연패를 달성하고, 팀 세계랭킹 1위를 지켜오고 있다.

독일과 준결승에서 구본길은 상대팀을 정신없이 몰아붙이며 20-18로 전세를 뒤집었다. 여기에 오상욱은 마지막 점수까지 침착하게 뽑아내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결승 진출이 확정된 후 선수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은 오후 7시 30분부터 열린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