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서장훈, 25세 월 400만원 '쓰리잡' 의뢰인에 일침 "돈에 지배 당해"
'물어보살' 서장훈, 25세 월 400만원 '쓰리잡' 의뢰인에 일침 "돈에 지배 당해"
  • 승인 2021.07.27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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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처
사진=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처

서장훈이 쉬지 않고 일만 하는 의뢰인에 조언을 건넸다.

26일 방송된 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쓰리잡을 하면서 일만 하는 의뢰인이 출연했다.

25세인 의뢰인은 "집안이 어려운 건 아닌데 일을 세 가지를 하고 있다. 본업이 있고 알바를 2개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의뢰인의 본업은 완구회사 디자이너였고, 평일과 주말에 독서실 총무, 패밀리 레스토랑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그는 "일을 잘 하고 있었는데 현타가 왔다"며 "쓰리잡을 하는 게 워커홀릭이라기보다는 돈 욕심이 있다. 엄마 영향을 많이 받은 거 같다. 하루종일 일만 하신다. 그래서 그렇게 생활하게 되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쉬는 날 없이 바쁘게 사는 의뢰인의 평균 월수입은 400만 원. 어린 나이에도 벌써 1억 원이나 모았다고. 그러나 의뢰인은 "주변에서 미련하게 보고 돈밖에 모른다고 생각한다. 나쁜 건 아닌데 안 좋은 인식이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의뢰인의 고민은 또 있었다. 의뢰인은 "전문대 졸업이라서 4년제 졸업생과의 처우가 다르다. 공부를 하고 싶어서 4년제 야간대학으로 편입을 하게 됐다. 졸업을 하려면 필요한 자격증이 있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답이 있다. 공부에 올인해서 빨리 그 대학을 가야 한다. 그렇게 하려고 하니 돈을 못 버니까 겁이 나는 것"이라며 "한 달에 400~450만 원 버는 걸 못 놓는다. 중독 된 거다. 그 돈에 인생이 지배당한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절충안을 내자면 아르바이트 두 개를 빼라. 4년제 대학에 가서 좋은 직업을 갖는 게 목표 아니냐. 목표를 이루면 지금보다 더 많이 벌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이수근 역시 "개처럼 벌면 몸이 다 상해서 정승처럼 못 쓴다. 몸이 건강해야 돈도 쓸 줄 아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서장훈은 "건강에 어마어마한 악영향이 미칠 거다. 몸과 돈을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