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오늘 개막…황선우·김연경 기수 103번째 입장
‘2020 도쿄올림픽’, 오늘 개막…황선우·김연경 기수 103번째 입장
  • 승인 2021.07.23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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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뉴스 캡처
사진=JTBC 뉴스 캡처

 

2020 도쿄 올림픽이 오늘(23일) 개막한다.

지난 22일 스포츠서울의 보도에 따르면 대한민국 선수단은 오늘(23일) 오후 8시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신 국립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도쿄올림픽 개회식에서 103번째로 입장한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공동 기수는 황선우(수영)와 김연경(배구)이다.

대한체육회는 개최국인 일본의 언어 순서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기준에 따라 우리나라가 전체 참가팀 중 중간쯤인 103번째로 입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일본 국민들의 반감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악화된 여론을 의식해 일본 정·재계 인사들이 앞 다퉈 개회식 참석을 보류했다.

특히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마저 개회식에 참석하지 않을 방침이다.

아베 전 총리는 당초 참석이 예정됐으나 도쿄에 코로나19 긴급사태가 선언되고 대부분의 경기가 무관중으로 열리는 점 등을 고려해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올림픽 유치부터 1년 연기까지 모든 과정을 이끈 아베 전 총리의 개회식 불참에 대해 ‘무책임하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아베 전 총리는 2013년 9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이어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 폐막식에 ‘슈퍼마리오’ 복장을 하고 등장해 도쿄올림픽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