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미친 사람' 오인 받아 경찰 출동한 사연 "한여름에 패딩 입고 산책했다가"
정경호, '미친 사람' 오인 받아 경찰 출동한 사연 "한여름에 패딩 입고 산책했다가"
  • 승인 2021.07.2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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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영상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영상캡처

배우 정경호가 한 여름에 패딩을 입고 산책했다가 겪은 해프닝을 해명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에는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서 흉부외과 교수 김준완 역을 맡은 정경호의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정경호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정경호 목격담'에 대해 "사우나에서 땀을 빼면 개운해서 그 기분으로 일하는데 사우나를 못 갈 경우 여름에 조금 두꺼운 옷을 입고 강아지 유모차를 끌고 동네 한 바퀴를 돈다. 그렇게 하면 시원하게 땀이 빠진다"고 입을 열었다.

그런데 정경호가 산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날 경찰이 집에 찾아왔다. 그는 "집에 찾아온 경찰에게 '왜 그러시냐'고 물었더니 경찰이 '미친 사람이 여기 들어가는 걸 봤다'며 신고가 들어왔다고 하더라. 진짜 억울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경호는 "덕분에 지금은 주민센터 홈페이지에 '그 분 정경호 씨다'라고 나와 있다. 이제는 그렇게 입고 다녀도 다 아신다. '안녕하세요' 하고 지나간다'고 말해 다시 한 번 폭소가 터졌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