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재난지원금?..자영업자에 예산 쓴다면 국민들도 이해해주실 것”
윤석열 “재난지원금?..자영업자에 예산 쓴다면 국민들도 이해해주실 것”
  • 승인 2021.07.1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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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 사진=SBS 뉴스 캡처
윤석열 / 사진=SBS 뉴스 캡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표를 쫓기 전에 자영업자 지원책을 확대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16일 이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가장 힘든 처지에 있는 자영업자 편에 서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K-방역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눈물 위에 세워진 탑”이라면서 “자영업자들의 절박한 호소를 누군가는 들어줘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전 국민에게 20만 원을 줄 것인지 80%에게 25만 원을 줄 것인지 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있다”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겐 죽느냐, 사느냐, 말 그대로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늘려 전 국민 재난지원금으로 표를 쫓기 전에, 생존 위기에 직면한 자영업자 지원책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윤 전 총장은 “이번 추경은 자영업자 손실 보전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필요하다면 영세 자영업자의 세금 감면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계 상황의 자영업자를 지원하는데 예산을 쓴다면 국민들도 이해해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