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김채원 母 “이현주, 대질조사 거부...묻고 싶은 것 많아”
에이프릴 김채원 母 “이현주, 대질조사 거부...묻고 싶은 것 많아”
  • 승인 2021.07.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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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프릴 김채원 인스타그램
사진=에이프릴 김채원 인스타그램

 

걸그룹 에이프릴 멤버 김채원의 모친이 이현주 괴롭힘 논란과 관련,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에이프릴 채원의 엄마는 13일 SNS를 통해 글을 게재하며 “글을 올리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이게 딸을 위하는 행동이 맞는지, 오히려 해가 되는 것은 아닐지 말이다”라고 오랜 고민을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게시하게 된 데 대해 “엄마 된 도리로서 죽음을 생각하고 고통스러워하는 딸에게 그저 ‘참고 버텨라, 진실은 밝혀질 거다’라고만 말할 수 없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됐고, 제가 채원이와 연습생 시절부터 나눴던 이야기들, 제가 보고 겪은 사실들만 가지고 말씀드리겠다”라고 밝혔다.

김채원의 모친은 “채원이는 데뷔 전부터 현주와 유난히 친했고 서로 의지하며 많은 것을 공유했기에 현주의 뮤직뱅크 리허설 불참에 당황스러웠지만 이해하고 다독여주었다고 들었다”며 “그러던 중 현주의 일탈, 돌발행동이 심해져서 자신도 계속 지쳐간다며 심경을 말했다. 팀에 피해를 주는 잦은 일탈행동에 힘들어하였고 이때 제 딸의 심경들이 심리 상담 내용에 담겨있는 것 같다”라며 심리 상담 내용을 언급했다.

또 이현주의 모친과도 친분이 있는 사이라며 “그 당시 정말 채원이가 현주를 왕따시키고 이간질을 했다면, 또 현주 엄마도 채원이가 그런 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 내가 현주 엄마와 믿고 의지하는 관계가 가능했을까”라고 반문했다.

이현주의 탈퇴 당시 정황에 대해서는 “'채원언니가 소민언니한테 이간질해서 날 힘들게 한 나쁜언니다'라고 대표님께 말하고 나갔다고 한다. 채원이는 그 이유를 알지 못했고, 현주의 행동을 도저히 이해하지 못했다”며 “"딸은 저러다 말겠지 라는 생각으로 넘겼고 회사에서도 대응하지 말라고 해서 기다렸는데 현재 선을 넘은 공개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한순간에 나쁜 사람이 됐고 입에 담지 못할 성희롱과 악플을 받게 됐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나도 딸도 현주에게 묻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며 “입장문을 발표해도 증거를 공개해도 현주 측 입장을 믿는 사람들은 이를 인정하려 하지 않고 있으며 정작 당사자인 현주는 이번 사건에서 어떠한 뚜렷한 증거도 내지 않고 본인 입장도 명확히 발표하지 않으며 대질 조사조차 거부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현주는 지난 4월 자신의 SNS를 통해 그룹 활동 당시 따돌림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채원, 예나는 반박했고 소속사 역시 왜곡된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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