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명 집단 감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오늘부터 영업 재개...방역조치 강화
'120명 집단 감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오늘부터 영업 재개...방역조치 강화
  • 승인 2021.07.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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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동영상 캡처
사진=YTN 뉴스 동영상 캡처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으로 일주일 간 영업을 중단했던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오늘(13일) 오전 10시 반부터 영업을 재개한다.

손님들보다 먼저 출근한 직원들은 뒤쪽 출입구에서 모바일 문진표 작성과 체온측정, 소독을 한 뒤 백화점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는 지하 식품관 직원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을 시작으로 직원, 가족, 손님 등 관련 확진자만 120명으로 파악됐다. 이에 백화점 측은 지난 7일부터 어제까지 문을 닫고 방역 및 소독 작업을 실시했다.

현대백화점은 다시 문을 열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들을 시행했다. 식품관 직원들에게는 확진 여부와 관계 없이 2주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으며 전체 근무 인원은 평소의 3분의 1로 줄였다. 직원들의 경우 3차례 이상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음성으로 나왔을 때에만 출근을 할 수 있게 했다.

출입구에 QR 코드 인증과 전화 인증, 즉 안심콜 체크인을 도입했고 엘리베이터 탑승 인원도 정원의 30%로 제한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