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TV' 김숙, 키만큼 쌓인 선물꾸러미 행복한 언박싱…결국 쓰러져 숙면
'김숙TV' 김숙, 키만큼 쌓인 선물꾸러미 행복한 언박싱…결국 쓰러져 숙면
  • 승인 2021.07.13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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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김숙TV'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김숙TV' 영상 캡처

개그우먼 김숙이 생일선물을 언박싱하다가 잠들었다.

김숙은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를 통해 '해피 숙 데이(HAPPY SOOK DAY)ㅣ슈퍼스타 김숙의 생일 선물 언박싱 ep.01'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 6일 생일을 맞이했던 김숙은 "많은 분들이 생일을 축하해 주셨다"며 현관문 앞에 그의 키만큼 쌓여있는 생일선물 박스를 공개했다. 그는 "일부러 안 뜯었다. 같이 뜯으려고. 그런 거 있지 않나. 선물 같이 뜯으면 재미있다"고 즐거워했다.

김숙은 생일파티를 안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진짜 측근들 한 5명 안쪽으로 해서 밥 먹는 게 다인데 올해는 밥도 못 먹었다. 그러다 보니 안쓰러웠는지 선물을 많이 보내주셨다. 감사하다"고 언박싱을 시작했다.

화장품, 비니, 신발 등 선물을 오픈한 김숙은 "생일이라고 준 건 아닌데 생일날 도착했다. 설렌다. '그것이 알고 싶다' 공식 티셔츠다. '그알' 팀에서 줬다. 나 '그알'빠잖아. 너무 좋다"며 로고가 보이도록 뒤집어 입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절친 라미란의 선물도 공개했다. 김숙은 "(라)미란이가 생일선물 줄테니까 빨리 고르라더라. 그래서 우리집에 식기건조기가 없다고 했다"며 식기건조기를 꺼냈다. 그는 탄탄한 철제 건조기에 "늙어죽을 때까지 쓰겠다. 튼튼하다. 미란이는 주부라서 이런 걸 잘 찾는다. 너무 웃기지 않나. 딴딴한 것 보라. 너무 좋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러블리즈 예인의 어머니께서 고추장을 보내주고 싶다고 하셨다. 근데 (어머니 친구분 중에) 영자 언니 팬이 있으신가 보더라. 그래서 영자 언니 거까지 같이 보내주셨다"며 "하도 방송에서 떼먹고 이런 얘길 많이 해서 그런가 보다. 언니도 꼭 가져오라고 하더라. 예인아 고맙다"고 말했다.

김숙은 배우 이기우가 보낸 아귀포를 발견했다. 그는 "캠핑계 고수님 이기우 씨가 캠핑 갈 때 이걸 꼭 가지고 간단다. 그래서 나보고 먹어보라고 보내줬다"며 "맨날 이렇게 선물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고 기뻐했다.

그러나 선물을 풀다가 지친 그는 "나 지쳤다"며 결국 재활용 박스와 비닐봉투를 1차로 버리고 나갔다. 돌아온 후 소파에 누워 진짜 잠들어버려 촬영 스태프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