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아나운서 그만 두고 피어싱 세 개 뚫고 타투했다"(아침마당)
오정연, "아나운서 그만 두고 피어싱 세 개 뚫고 타투했다"(아침마당)
  • 승인 2021.07.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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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오정연/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방송인 오정연이 프리랜서가 된 이후 달라진 삶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명불허전-집 나간 아나운서들'에는 방송인 왕종근, 김현욱, 김병찬, 김일중, 오정연이 출연했다.

이날 오정연은 "교양, 예능, 뉴스, 어린이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했기 때문에 아나운서를 그만 둔 것에 대한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공영방송에 아나운서까지 더해지니까 나를 둘러 싼 검열의 틀이 있었다"며 "프리랜서를 하면서 아나운서는 내려 놓고 인간 오정연으로 방송을 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살면서 못해 봤던 것들을 떠올리다가 방송국 나오자마자 피어싱 3개를 뚫고 모자를 썼다. 타투 등 개성을 드러 내는 것들도 했다. 어깨를 드러냈고, 바이크 카페창업 스쿠버다이빙 등 많은 도전을 했다. 요즘은 테니스에 빠졌다"고 말했다.

오정연은 동기들이 먼저 프리랜서로 나가고 난 이후의 외로움도 전했다. 그는 "워커홀릭이나 휴가를 6~7년 동안 안 쓰면서 생활하니까 소모가 됐다"며 "제 동기 아나운서들이 다 나가버렸다. 전현무, 최송현, 이지애가 나가고 저만 외로운 상황이라 (프리선언을) 더 고민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